필리핀 하면 보통 세부, 보라카이, 마닐라를 떠올리지만, 진짜 ‘현지 필리핀’의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**다바오(Davao)**를 주목해보세요. 관광객의 발길이 비교적 덜 닿은 이곳은 풍부한 자연, 친절한 사람들, 저렴한 물가까지 삼박자를 갖춘 여행지입니다.
📍 다바오는 어디?
다바오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에 위치한 대도시로, 필리핀 제3의 도시이자 현 대통령 두테르테의 고향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. 필리핀 내에서 가장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로 평가받으며, 치안과 질서가 매우 잘 잡힌 지역입니다.
🌿 다바오의 매력 포인트
1. 마운트 아포(Mt. Apo) 트레킹
- 필리핀 최고봉(2,954m)으로 등산 마니아들 사이에서 핫한 코스.
- 초보자는 입구 근처 자연휴양림만 둘러봐도 좋습니다.
2. 필리핀 국조(國鳥) 독수리 보호구역
- ‘필리핀 이글 센터’에서는 멸종 위기의 독수리를 직접 관찰할 수 있어, 아이 동반 가족에게도 인기.
3. 사말 아일랜드(Samal Island)
- 다바오 시내에서 보트로 단 10분!
- 투명한 바닷물과 조용한 해변이 매력적인 숨겨진 휴양지.
4. 로컬 시장 탐방 - 반케로한 마켓
- 열대과일, 해산물, 길거리 음식까지 현지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시장.
- 다바오 특산물인 두리안, 망고스틴을 신선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.
5. 저렴한 물가 & 맛집
- 대부분의 식사가 ₱100~₱200(한화 약 2,500~5,000원) 수준.
- 현지 맛집에서 두리안 디저트, 그릴드 치킨, 로컬 누들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.
🧳 여행 팁 & 준비물
- 교통: 시내는 트라이시클, 택시로 편리하게 이동 가능
- 언어: 영어 사용 가능하지만, 타갈로그·세부아노도 혼용됨
- 추천 숙소: 피플스 파크 근처에 게스트하우스부터 고급 호텔까지 다양
- 주의사항: 우기(6~11월)에는 갑작스러운 비를 대비해 우비·우산 필수
✅ 다바오는 이런 분께 추천!
- 필리핀의 덜 알려진 도시를 여행하고 싶은 분
- 치안이 걱정되어 대도시는 피하고 싶은 분
- 자연·현지 문화·해변을 한 번에 경험하고 싶은 분
- 혼잡하지 않고 조용한 여행을 원하는 분